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배지환이 트리플A 첫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사진은 2024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배지환의 모습. /사진=로이터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배지환이 마이너리그 첫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은 9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동안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활약하며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 그러나 배지환은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4일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았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배지환은 이날 경기를 통해 오랜만에 실전에 복귀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 당한 배지환은 3회 두 번째 타석도 범타에 그쳤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야심 차게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또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다시 범타로 물러났다.

올시즌 배지환은 빅리그 4타수 무안타 3삼진, 마이너리그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며 아직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소속팀 인디애나 폴리스도 2-4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