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시스에 따르면 나 의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며 "끝까지 대한민국! 끝까지 국민! 반드시 지키겠다.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 날인 지난 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대선 출마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주요 인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주 안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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