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나이트클럽 제트셋에서 8일 오전 12시44분쯤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는 사흘 동안 구조작업 끝에 221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생존자 약 200명을 구조했다.
사고 당일 나이트클럽에선 가수 루비 페레스(69)가 공연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공연하던 페레스는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페레스 외에도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옥타비오 도텔(51), 넬시 크루즈 몬테크리스티 주지사 등이 포함됐다. 나이트클럽은 좌석은 700명, 스탠딩은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사고 당시엔 500~1000명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메로 피게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10일) 희생자 수색, 구조, 복구 작업이 끝났다"며 "이제 다음 단계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규명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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