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안양시는 2024년 평가에서 세무조사실적 최우수상, 세외수입운영 우수상, 지방세정운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상사업비 92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지방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수 규모별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세입 징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양시는 키스콘 등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을 도입하고 허위 본점 법인 중과세 추징을 시행, 전년도 대비 1,915억원 증가한 9,503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확보한 상사업비는 시민 편의 중심의 세정 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도세 특별 징수대책,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부과 징수 운영, 지방세 기획세무조사, 법인세무조사 등을 실시해 경기도 도세특별징수대책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금연·화재예방 생활안전 문화확산 캠페인


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지난 10일 안양예술공원에서 금연과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생활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및 생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금연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금연이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공동체 안전에 직결된다는 점을 환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보건소 직원 등 25명은 금연 피켓과 '금연이 곧 안전입니다'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금연 구역 내에서 흡연을 삼가하도록 유도했다. 또 실질적인 금연 방법과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등 생활 속 금연 실천 방안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