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군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 공군 대령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14일 뉴스1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공군 17전투비행단 소속 A대령을 군형법상 강제추행·강간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대령은 지난해 10월24일 영외에서 부대 회식 후 자신을 관사까지 바래다준 부하 장교 B씨를 관사 내에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관사에 가기 전 들른 즉석 사진 부스 안에서 B씨 신체를 만지고 이후 관사로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대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A대령이 B씨를 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관사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B씨의 피해 진술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B씨는 A대령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대령은 타 부대로 전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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