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의 합계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제공한 '3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광주와 전남의 합계 수출액은 45억4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6%가 감소했다. 수입은 21.2%가 감소한 31억3900만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4억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년전보다 15.7%, 전월보다 59.3%가 증가했지만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커지면서 '불황형 흑자'의 모습을 보였다.

3월 광주지역의 수출은 13억38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8.0%가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1.7%)와 기계류(32.8%), 타이어(6.1%)는 증가했으나 반도체(25.3%)와 가전제품(35.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0.8%)과 중국(32.6%)은 증가한 반면 동남아(27.6%)와 중남미(1.0%), EU(1.5%)는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가 감소한 32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수송장비(448.3%)는 증가했으나 화공품(28.0%)과 철강(13.9%), 석유제품(49.1%), 기계류(8.1%)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98.8%)는 증가했고 동남아(41.9%)와 중국(21.8%), 일본(2.5%), 미국(29.0%)은 감소했다.

지역·품목별 등의 무역통계자료는 관세청 홈페이지의 Quick menu '이달의 통관실적'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