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아직 실종자 한 분이 계셔서 다시 한번 현장을 찾았다"며 "현장을 둘러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지금 소방대원이 80여 명, 자원봉사자까지 300여 명 가까이 동원돼 있다"며 "어쨌든 가장 빠른 시간에 실종자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는 특별한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또 "인근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는데 일단 안전점검 결과 이상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초등학교는 오늘까지 휴교하고 정밀진단하고 있는데 오후 4시에 나올 결과에 따라 학교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소방본부장의 보고를 빌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구조작업 상황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실종자는 컨테이너 안이나 그 근처에 있는 것으로 대충 파악한 것 같다"면서 "지금 크레인과 포클레인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서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붕괴나 대원들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라면 우리 대원들이 전문성으로 봐서 가장 빠른 시간에 실종자를 구조하거나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 지사는 귀국한 날에 이어 두 번째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며 "최선을 다해서 빠른 시간에 구조하도록 완벽히 하겠다는 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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