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지하쇼핑몰에 마련한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대회의실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안양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인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시범 운영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기반 조성과 지원을 강화하고 공익활동 관계망(네트워크) 및 민간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시는 안양역 지하쇼핑몰 내에 전용 면적 436㎡ 규모의 센터를 조성했다. 오는 6월 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 공간은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대관하여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주요 시설로는 81석 규모의 대회의실, 20석 규모의 중회의실, 10석 규모의 소회의실, 그리고 8석의 공유 오피스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안양시 온라인 통합예약 등을 통해 예약, 누구나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첫째·셋째 화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 첫째·셋째 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에는 직영으로 운영하다가 7월 정식 개소 후에는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정식 개소 후에는 시민들이 자신들의 공익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교육,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는 등 공익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공익활동의 거점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