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나영석 PD가 만취한 채 여객기 안에서 난동을 부린 승객을 직접 막았던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9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한 나영석PD. /사진=뉴스1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내 나이 49세, 인스타를 시작하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나영석 PD의 브이로그가 담긴 가운데, 한 누리꾼이 "PD님, 지난달 31일 대한항공 제주김포 노선 만취승객을 온몸으로 막아주시고 승무원들한테도 고생했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을 이제 막 시작하신 것 같아 DM 확인 늦으실까 봐 여기다 감사 인사 남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나영석 PD님 미담 목격하게 되면 빠짐없이 여기다 남기겠다"라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 출신으로, KBS 2TV '1박 2일', tvN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서진이네', '뿅뿅 지구오락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등 인기 예능을 연출했다. 그는 2023년부터 에그이즈커밍에서 활동 중이며, 유튜브까지 진출해 지난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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