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70대 A씨를 성폭력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저녁 8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경기를 관람하다 앞좌석에 앉은 40대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다른 관중이 현장 안전요원에게 알리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챔피언스필드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된 사진 3장이 발견됐으며 휴대전화는 압수 조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