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좌)과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이 18일 오전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BNK경남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총 5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용대출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담보나 보증 없이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한 무담보·무보증 금융지원으로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관내 개인사업자이며 상환은 5년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 은행 신용평정등급이 낮은 경우는 제외된다.


대출은 지난 9일부터 창원지역 BNK경남은행 영업점에서 시행 중이며 사전 문의 후 신청 가능하다.

시는 올 2월에도 2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했으며 하반기 120억원 추가 투입도 계획하고 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기반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실질적인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