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가 김희철의 가계부 내역에 경악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채널A 예능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사진=스타뉴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의 소비에 김응수가 혀를 내둘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절약한 결심을 주제로 흥청이 김희철, 김준호, 최진혁이 모여 각각 가계부를 쓰기로 했다 .

김희철의 카드내역이 공개됐고, 대부분이 게임 현질로 쓴 내역이었다. 하루에만 80만원 현질한 내역도 있었다. 김희철은 "11만원 결제를 생각없이 했다. 좋은 것 나올때까지 한다"며 특히 '자기'라고 말하는 캐릭터 음성에 김희철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제일 최악의 지출"이라 꼽았다. 최진혁도 "결혼할 수 있을까"라 걱정했고, 김희철은 "(캐릭터랑) 결혼하면 된다"고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김희철 모친도 "저래서 결혼하겠나"며 안타까워했다.

김희철 가계부 점검에 나선 김응수는 "아끼려고 가계부 쓰는 건 좋은 거다"고 칭찬했지만, 이내 게임에 79만6000원을 소비한 것을 발견하곤 경악했다. 김응수는 "정신 차려라. 이건 이혼 사유뿐 아니라 결혼해서 자녀가 있다면 자녀들한테도 퇴출당한다. 희철이 조금 심각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