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2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1조1945억원 규모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단지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사업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이하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는 지난 1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 부지에 지하3층~지상46층 규모의 총 21개동, 28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 규모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예정 노선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15분 내에 위치해 있다. 장곡초∙장위초∙광운중∙남대문중 등 학군이 형성돼있고 인근에 우이천∙오동근린공원∙북서울꿈의숲 등 자연환경도 갖췄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Trinity(삼위일체)와 독일어 ZENTRUM(중심)의 결합어로, 장위 최고층 3개의 랜드마크동과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주거 명작을 선보여 장위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장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해 소유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