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6-7로 역전패를 당했다.
페디는 지난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6이닝 6피안타 1실점)에 이어 이날 경기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페디는 2-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에게 볼넷, 오스틴 라일리에게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다시 안정을 찾은 페디는 애틀랜타 타선을 맞춰 잡으며 6회까지 추가 실점 없 막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놀란 고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2를 만들었다. 7회를 실점 없이 마친 세인트루이스는 8회 등판한 필 메이튼이 난타를 당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메이튼은 라일리에게 내야안타, 마르셀 오즈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놓였고 맷 올손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줬다. 메이튼은 아지 알비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후 강판당했다.
메이튼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조조 로메로는 마이클 해리스에게 역전 희생타를 허용했다. 이후 션 머피를 상대한 로메로는 초구부터 3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빅터 스캇의 1타점 적시 2루타, 윌슨 콘트레라스의 2점 홈런이 나오며 6-7까지 추격했으나 패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