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5-2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는 이날 경기도 1~3번째 타석 동안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친 이정후는 8타석 연속 무안타를 깨고 시즌 2호 3루타를 터트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29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돌렸지만 범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구째를 노렸으나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5회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루수 땅볼을 쳤고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동안 1루에 도달했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타자인 맷 채프먼이 땅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7회 2사 1루 상황에 4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변화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깔끔한 1타점 적시 3루타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5회부터 8회까지 이닝마다 한 점씩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윌머 플로레스(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와 타일러 피츠제럴드(3타수 2안타 1득점) 등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승리로 15승 8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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