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47분 기준 신성이엔지 주가는 전일 대비 73원(5.52%) 오른 13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태양광 제재국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이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에 최고 3500%의 반덤핑, 상계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관세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 4개국 회사가 중국에서 보조금을 받아 미국에 태양광 셀, 패널을 덤핑해 시장을 교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70% 관세를 부과하자 제3지대인 동남아 우회 경로를 통해 저가 공세를 벌였다.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로 한화솔루션 등 경쟁사보다 생산비가 20% 넘게 높아지자 원산지를 속이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
미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은 70%에 달하는데, 빈자리는 국내 기업들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소식에 신성이엔지가 주목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2018년 OCI 계열사이며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미션솔라에너지에 태양전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리아와 고효율 PERC 태양전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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