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장 어카운트는 건강리턴과 병원동행, 헬스케어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기존 상품과 달리 항암방사선·약물, 표적항암약물, 면역항암약물, 전이암 수술 등 분산돼 있는 특약을 각 특성별로 패키지로 구성해 단순함을 추구한다는 게 삼성화재 측 복안이다.
삼성화재는 이날 공개한 보장 어카운트를 통해 가입자들을 단 5개 담보로 평생사전검사와 사후관리까지 보장하면서도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60% 낮춘다는 방침이다.
5개 담보는 ▲검사/진단(영상검사, 유전자검사) ▲입원/치료(임원, 수술, 항암약물 방사선) ▲전이/재발(수술, 항암약물 방사선) ▲사후관리(추적관찰) 등 4개 단계를 중점적으로 보장한다.
즉 임원/치료, 전이/재발, 사후관리 등 세 단계만 70개 이상의 담보로 보장했던 2020년대 상품과 달리 보장범위를 확대하면서도 담보를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삼성화재는 보장 어카운트 첫 번째 테마로 건강리턴을 제시했다. 건강리턴은 가입자가 건강할수록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늘린다는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건강 리턴구조를 통해 스스로 건강 관리하는 동기 부여할 것"이라며 "인센티브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관리하고 보험료도 절감하는 선순환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장 어카운트 두 번째 테마는 병원 동행이다. 외부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와 시니어, 맞벌이를 겨냥해 병원 동행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아픈 고객을 위해 가족 대신 병원동행하고 이동할 때 마다 위치를 알 수 있고 진료 후 리포트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치료와 관리까지 하면서 End to end로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가 제시한 보장 어카운트 마지막 테마는 헬스케어다. 보장영역에 헬스케어 기능을 추가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함께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보험사는 고객 일상과 위험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고 더 많은 고객이 편하게 혜택 누릴 수 있는 혁신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장 어카운트는) 혁신적 미래 열어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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