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가에서 근로자가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한 고용 희망 농가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시설원예농가의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7월 입국 일정 외에도 10월 입국 일정까지 확대해 효율적인 인력 배치와 영농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며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법무부의 기본계획에서 정한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재배면적에 따른 허용 인원 기준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동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979명을 배정받아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추세 속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 부족을 메울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