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3월 유럽에서 전년대비 1.6% 감소한 11만714대를 팔았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 5만128대, 기아 6만586대다.
3월 현지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3.5%, 기아 4.3% 등으로 전년대비 0.4%포인트 감소한 7.8%로 나타났다.
1분기 합산 판매량은 ▲현대차 12만8802대 ▲기아 13만8432대 등 1년 전보다 4% 줄어든 26만7234대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판매량은 각각 전년대비 4.8%, 3.3% 감소했다.
지난 1분기 현대차·기아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 스포티지(3만9516대)다. 이어 ▲현대차 투싼 2만9858대 ▲기아 씨드 2만5332대 ▲현대차 코나 1만9519대 등의 순이다.
기아 전기차 EV3는 올 1분기 1만7878대가 팔려 기아 판매량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보급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3월 1956대를 포함해 1분기 총 4518대 판매됐다.
현대차·기아는 판매량이 줄었지만 유럽시장 4위 자리는 지켰다. 1분기 유럽시장 업체별 시장 점유율 순위는 ▲폭스바겐그룹 25.9% ▲스텔란티스 15.5% ▲르노 그룹 10.2% ▲현대차·기아 7.8% ▲토요타그룹 7.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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