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출석을 불허합니다"라며 김 여사 사유서를 공개했다.
사유서에 따르면 김 여사는 불출석 사유로 '본인은 최근 심신쇠약 등으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귀 위원회에 부득이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김건희씨가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며 "예의 바르시네요. 심신쇠약이라고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국회 과방위는 지난 18일 극우 유튜버를 통한 여론조작 혐의에 관해 묻겠다며 김 여사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증인 채택 안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반대했고 민주당 주도로 안건이 통과됐다. 과방위는 오는 30일 청문회를 열고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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