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기 게임산업협회장 "연결, 소통, 협력으로 성장"

조영기 신임 게임산업협회장이 29일 삼성 코엑스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진원 기자

10년 만에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조영기 협회장이 연결, 소통, 협력을 바탕으로 게임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조영기 협회장은 2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원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신뢰와 기대를 안고 협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설렘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정성을 갖고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협회장은 향후 협회를 이끌어나갈 방향성에 대해 연결, 소통, 협력을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조 협회장은 "젊은 인재와 기업, 젊은 기업과 기업,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사 간 연결을 통해 안으로는 젊은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게임산업의 선순환적인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밖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연결고리'역할을 하여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통은 업계 공통 이슈를 발굴·해결하고 유관 단체, 이용자 등 산업 구성원과 원활한 대화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게임 전반에 대한 긍정 인식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조 협회장은 "회원사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공통의 이슈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게임 이용자 및 유관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여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스타를 게임인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며 게임인과 게임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부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조 협회자은 "협회는 국내 게임산업을 대변하는 단체로 업계의 의견을 모아 정부, 국회 등 법제도 및 정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기관과 국회를 비롯해 언론, 학계, 법조계, 협단체 등과 보다 적극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어 게임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협회장은 "그간 다양한 직무와 산업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협회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막중한 역할을 믿고 맡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