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구 수성구 국립대구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마술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있다./사진=뉴스1
어린이날인 5일 월요일은 나들이객의 이동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교통에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97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1만대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해 정오~오후 1시 절정에 이르다 오후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 시작한 정체가 오후 6~7시 최대 혼잡을 형성한 뒤 오후 10~11시에는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두 방향 모두 경부선과 서해안선을 위주로 혼잡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28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석계정류장 1차로에 사고 처리로 4㎞ 정체,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3㎞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으로 천안부근~목천 8㎞ 구간, 옥산휴게소~옥산 2㎞ 구간에서도 정체가 계속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을 비롯해 목포 방향 안산분기점~순산터널부근 2㎞ 구간, 비봉부근~발안부근 14㎞ 구간, 서평택분기점~서평택 6㎞ 구간,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양양고속도로에서는 양양 방향 남양주요금소부근~서종부근13㎞ 구간과 동산요금소부근~춘천분기점부근 6㎞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곤지암부근 1㎞,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한 상태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용인~양지터널부근 6㎞,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부근 2㎞ 구간, 원주분기점~원주부근 4㎞ 구간에서 정체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구 3시간5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2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6시간30분 ▲대구~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 ▲대전~서울 2시간2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6시간 ▲목포~서울 5시간1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