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매체 슈피겔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는 이날 오후 메르츠 총리 인준안을 총 630석 중 찬성 325표로 가결했다. 가결 기준은 재적 과반인 316표다. 이날 오전 열린 1차 인준안 표결은 찬성이 310표에 그쳐 부결됐다. 연정을 구성한 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의회에서 부결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다.
메르츠 총리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7일 프랑스·폴란드를 방문한 후 오는 8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식, 9일 벨기에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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