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는 고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참석한 '김수현 배우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다. 앞서 지난 6일 밤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사안은 매우 심각하다"며 "신분 확인이 안 될 경우 (기자회견장에) 못 들어온다. 그 이유는 저희 기자회견 내용을 보시면 아시게 된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25세.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6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3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나눴다는 메시지 내용과 김새론이 쓴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또 결별 후 김수현 측에서 7억원 상환을 압박해 김새론이 고통받았다는 증거를 내놨다.
이후 김수현은 3월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현 측은 고인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명예훼손 형사 고소하고 120억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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