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이미지. /사진=뉴시스
KT 자회사인 'KT 밀리의서재'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KT 밀리의서재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보다 각각 18.9%, 29.6% 성장했다.


밀리의서재는 꾸준한 가입자(누적 기준) 상승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는 1분기 기준 약 890만명이다.

독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책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서 기능을 공개한 게 신규 사용자를 유입시켰다는 설명이다.

밀리의서재는 오는 하반기부터 스토리(웹소설·웹툰) 콘텐츠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40곳에서 제공하는 오프라인 독서 공간 '밀리 플레이스'도 올해 안에 100곳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밀리 플레이스는 작가 북토크, 팬미팅, 독서모임 등 독서를 매개로 한 취향 기반 커뮤니티 형성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밀리의서재는 최근 향후 3년 동안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예고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