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연이화 최근 3년(2022~2024년) 평균 실적은 매출 3조4870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 당기순이익 1262억원이다. 연도별(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순)로는 ▲2022년 2조8453억·1507억·605억원 ▲2023년 3조5743억·1931억·1640억원 ▲2024년 4조415억·1544억·1543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0%·5.9% 줄었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년대비 30.6% 뛴 1조1469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전체의 28.4%를 차지했다. 최근 3년 동안 미국에서의 매출 비중은 15.9%(4529억원)→ 24.6%(8783억원)→ 28.4%(1조1469억원)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미국의 경우 ▲2018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신공장 ▲2024년 텍사스주 신공장도 지어 현지 생산 거점도 구축했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는 31.9%(9081억원)→ 31.2%(1조1149억원)→ 27.3%(1조1036억원)로 매출 비중이 감소했다. 유럽은 20.8%(5923억원)→ 19.3%(6899억원)→ 18.1%(7320억원) 매출 비중은 줄었지만 금액은 커졌다.
서연이화는 톱3 미국·한국·유럽 외에도 ▲인도 14.2%(5724억원) ▲멕시코 5.9%(2404억원) ▲중국 3.6%(1454억원) ▲브라질 2.2%(898억원) ▲기타 0.3%(110억원) 등의 다양한 매출처를 보유했다.
최근 3년 서연이화의 현대차 매출 비중과 금액은 52.2%(1조4863억원)→ 53.2%(1조9016억원)→ 53.2%(2조1509억원)이다. 같은 기간 기아에서는 38%(1조821억원)→ 33.8%(1조2074억원)→ 33.8%(1조3659억원)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기아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체 4조415억원의 87%인 3조5168억원이다.
서연이화 관계자는 "대부분의 수익이 현대차·기아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현대차·기아의 상황이 좋은면 같이 좋고 나빠지면 같이 나빠지는 구조"라며 "다만 해외 시장 매출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고 글로벌 인지도도 나쁘지 않아 미래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