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모터스 미드필더 전진우가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2025시즌 전북 현대모터스에서 활약 중인 전진우의 모습. /사진=뉴스1
미드필더 전진우(전북 현대모터스)가 4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4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전진우를 선정했다. 전진우는 생애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의 활약상을 가지고 평가한다. 경기수훈선수와 베스트일레븐, MVP 수상 여부 등을 통해 후보를 정하며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환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진우는 모따(FC안양),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 주민규(대전 하니시티즌)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에서 승리했고 수상에 성공했다.

전진우는 지난달 5일 진행된 7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지난달 20일 진행된 9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선 멀티골을 터트리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전진우는 지난달 26일 열린 10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선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승리에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전진우는 7라운드와 9·10라운드에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특히 9·10라운드는 연속 MVP를 수상했다.

전북 소속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2023년 5월 백승호 이후 약 2년 만이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진우는 올시즌 13경기에 출전해 8골, 베스트일레븐 6회로 맹활약 중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전진우에게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