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7-8로 패했다.
지난 14일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때렸다. 또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6으로 소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06에서 0.812로 올랐다.
첫 두 타석에서 내야를 넘기지 못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부터 공을 외야로 넘기기 시작했다. 4-8로 뒤처진 7회 무사 1루에 타석에선 이정후는 불펜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체인지업을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범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고 끝내 패했다.
패배 팀 샌프란시스코는 25승 1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지구 4위 애리조나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2게임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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