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대호가 '오픈빨'이 끝났다며 속상해했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프리랜서 전향 후 몸값이 150배 올랐다고 알려졌던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초조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강지영 전 JTBC 아나운서와 김대호 전 MBC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프리랜서 선언 후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대호는 "전 아나운서, 현 연예인"이라고 소개했고 강지영은 "자유인 강지영"이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사실 '오픈빨'이 세 달은 갈 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끝났다"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김대호를 향해 "마음을 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호는 2011년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지원자 5509명 중 최종 3인에 뽑혀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뉴스,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MBC 퇴사 후 원헌드레드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퇴사 후 방송 출연료가 100~150배 올랐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