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재생학회는 오는 17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도시정비형 재생을 위한 민간참여방안'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서울의 노후 저층 주거지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도시재생학회가 도시재생을 위한 민간의 역할과 제도적 기반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한국도시재생학회는 오는 17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도시정비형 재생을 위한 민간참여방안'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토연구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동 주최한다. 대회에서는 ▲도시재생 정책과 향후 과제(정우진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도심 기능 복합형 정비와 민간참여(성낙양 한국토지신탁 팀장,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민간참여(강명기 한일회계법인 상무·이상정 HUG 차장) ▲도심 노후주거지 소단위 정비와 민간참여(이기석 도시정비이음 대표·권혁삼 LH토지주택연구원 팀장) 등의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도심 기능 복합형 정비와 민간참여' 세션의 종합토론은 전경구 한국도시재생학회 고문이 좌장을 맡고 이석환 경성대학교 교수와 김경배 인하대학교 교수, 박성환 HUG 차장, 박순신 이너시티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민간참여' 종합토론은 김호철 단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제승 서울대학교 교수, 민성훈 수원대학교 교수, 최자령 이지스자산운용 실장, 김용진 대한토지신탁 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도심 노후주거지 소단위 정비와 민간참여' 토론은 이재우 목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윤철재 경북대학교 교수, 이건원 고려대학교 교수, 이영호 우리은행 팀장, 김은지 싸이트플래닝 소장이 참여한다.

이밖에 ▲도시계획 및 제도 ▲도시공간분석 ▲도시설계 및 경관 ▲도시재생 및 정책 ▲도시재생 사례연구 ▲사회환경변화와 도시정책 등을 주제로 40여편의 대학원생 논문 발표도 진행된다.

이재우 한국도시재생회장은 "도시정비형 재생은 노후화된 도시공간을 회복시키고 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력을 되살리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민간의 창의 역량과 공공의 정책 지원이 조화롭게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