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7일과 18일, 일본 도쿄에서 2일 동안 열렸던 저의 첫 솔로 팬미팅에 귀한 걸음 해주시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심으로, 여러분들이 너무나 보고 싶었다. 세 번의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여러분과 가까이에서 만나 뵙고,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치며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은 제게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크나큰 행복이었다"며 "제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곳이 바로 무대 위, 그리고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곁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음주운전 후 자숙 기간을 가졌던 리지는 "사실 저는 이제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오랜 시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채 스스로를 자책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고 털어놨다.
리지는 지난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으며, 멤버 나나, 레이나와 함께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로도 활동했다. 배우로 전향한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지난 2021년 음주운전 추돌사고를 내고 벌금 1500만 원을 명령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이후 리지는 자숙기간을 가졌다. 리지는 최근 틱톡 라이브 1위를 했다는 소식과 함께 클로버유니버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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