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자사 AI 챗봇 챗 GPT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올트먼이 2023년 6월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강연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자사 AI 챗봇 챗 GPT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고 하루에 오가는 메시지 수는 그보다 훨씬 많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엔지니어링 팀이 챗 GPT 신뢰성을 크게 개선했고 속도 면에서도 실질적인 발전이 있었다"며 "이런 작업을 해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며 훌륭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챗 GPT는 그동안 사실이 아닌 정보를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환각 문제, 불명확한 출처 제공 등으로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지난달 오픈AI는 새로운 모델인 'GPT-4.1(GPT-4 Turbo)'을 공개하고 플러스·프로 유료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하고 있다.

올트먼은 지난달 15일 GPT-4.1은 기존 GPT-4o에 비해 코딩과 지시 수행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녔으며 복잡한 정보에 더 정확하게 응답하도록 개선됐다고 알렸다. 또 지난 모델과 비교해 약 8배 더 큰 100만 토큰(글자 단위) 문맥 기억 범위를 지원해 긴 대화와 문서를 이해하고 일관성 있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