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0일 부산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20일 부산대학교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청년과 같이 더 높이'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부산대 특별 초청으로 진행된 이날 현장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진솔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박 시장은 강연에서 "저성장, 저출생, 격차사회라는 3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한 혁신 거점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이 세계 2위 환적항, 7위 컨테이너항을 보유한 도시라는 점을 들어 디지털·인공지능(AI)·금융산업 등을 중심으로 청년과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대학교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 창업, 디지털 금융, 일자리 정책, 문화예술 활성화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