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정우성 주연작 '메이드 인 코리아'가 올 하반기에 공개된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본사에서 디즈니+(플러스) 오픈하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2021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는 올해 4주년을 맞아 향후 로컬 콘텐츠 전략과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작으로 현빈,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포함됐다. 다만 주연 배우가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던 것에 대해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은 "배우 사생활 영역이라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짧게 답했다.
지난해 11월 정우성은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와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가비와 과거 교제 여부와 결혼 의견 차 등과 관련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혼외자 논란 외에도 사생활 문제로도 구설에 올랐다. 그때마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의 영역이라 확인드리기 어렵다"는 등의 입장을 냈다.
이후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작품이 최대 관객상을 받자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며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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