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글로벌 서비스가 점차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원웹에 기반한 위성 통신용 단말기 최대 공급사인 인텔리안테크 수혜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정책 이슈와 관세 분쟁 영향 등으로 스타링크 저궤도 서비스 의존도 확대를 경계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흐름 속 원웹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원웹은 최근 다양한 DP(Distributing Partner·유통파트너) 사들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며 "지난해부터 공급한 원웹에서 보유하고 있는 평판형 안테나 제품 재고 또한 소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 오더 대응을 위한 생산 확대하고 있어 원웹과 DP에 기반한 매출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랜 기간 기다려온 사업 개화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7.2% 하락한 434억원, 영업적자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더불어 원웹의 글로벌 서비스 상용화 지연으로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와 가파른 성장 추세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심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가 신규 중·저궤도 사업자들과 개발·협업을 지속하고 있어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의 시장 내 입지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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