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과 연계해 옵저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2025년도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을 28~29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현장에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가하는 것으로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를 듣거나, 경기시설·현장 견학을 통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경험을 습득·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체육회는 국제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2025 구미 아시아 육상 선수권'과 연계해 진행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협조로 대회 운영 관련 실무 중심의 현장 견학이 이뤄졌다. 슈구마란 아시아육상연맹 사무총장은 '대회 유치지 선정 절차'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구미시와 대한육상연맹은 대회의 유치 배경과 운영 전략을 공유했으며, 2025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등급 향상을 위한 준비 과정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지방자치단체, 도시공사, 그리고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