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으로 이전한 동안구 범계지하차도 수배전반 모습./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방지하고 안심한 이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안양시는 폭우 시 배수펌프 작동 등의 안전조치를 제어하는 전기시설(수배전반) 지상 이전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역 내 지하차도 총 11곳 중 지하에 있는 수배전반 7곳을 지상으로 옮겨 침수 위험을 줄였다.

지난해 만안구 예술공원지하차도 1곳을 수배전반을 지상으로 옮기고, 나머지 6곳(만안, 동안구 각 3곳)은 이달 모두 공사를 마쳤다. 이달 공사를 마친 지하차도는 만안구 연현·주접·일번가 지하차도, 동안구 비산·범계·호계 지하차도 등이다. 이번 6곳 공사는 경기도 재난 예방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했다. 사업비는 12억원으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6억원과 안양시 재난관리기금 6억원을 투입했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 뮤지컬 '두근두근 정글숲 여행' 개최

안양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만안구 안양동 안양아트센터에서 어린이 식생활 안전 뮤지컬 '두근두근 정글숲 여행'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손 씻기, 골고루 먹기, 건강한 간식 먹기 등을 주제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한 어린이집·유치원·아동복지시설 등 95곳 어린이 1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