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총 53명의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가족들이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먼저 현충탑을 찾아 참배한 뒤 48번 묘역에서 헌화와 태극기 게양, 비석 닦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을 관람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묘역 돌보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임직원·가족과 함께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까지 11년 동안 누적 참여 인원은 총 796명에 달한다.
봉사에 참석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자 참여했다"며 "역사를 배우고 애국심을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물품기증·분류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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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서 빛난 '가족 봉사'… 건설업계, 묘역 돌보기 '앞장'━
이날 샤롯데 봉사단은 현충탑 참배에 이어 롯데건설이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석재 화병 옮기기, 잡초 제거 및 비석 닦기, 조화 및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기존에 해오던 묘역 단장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보훈가정을 위해 직접 응원카드를 작성하고, 각 보훈가정에 전달할 식료품 100세트를 포장하는 활동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후 현충원 내 전시관에서 유품·사진을 관람하며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고마움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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