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25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타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5 그린 굿 디자인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기관·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환경 중심의 혁신을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GT(iON GT)',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의 성과물 '업사이클 롱보드'로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온 GT는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 재활용 카본블랙, 천연 레진 등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원료를 적용했다.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적용으로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회전저항·젖은 노면 접지력·소음 등 'EU 타이어 라벨링' 등급 3개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업사이클 롱보드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타이어를 재활용해 개발한 모델이다. 중앙 데크에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를 적용,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고 소음·잔떨림 등을 감소시켰다. 롱보드 상판에는 타이어 트레드 패턴을 형상화한 그립 테이프를 부착했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GT와 업사이클 롱보드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