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는 원전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2000년부터 시작한 고리원자력본부의 대표적인 어민 소득증대 사업이다. 현재까지 넙치 35만마리, 참돔 167만마리, 강도다리 29만마리, 전복 74만마리 등 총 305만마리의 어패류를 방류했다.
지난 10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 양식장에서 기른 강도다리 치어 3만마리와 전복 치패 2만마리등 총 5만마리의 어패류를 월내항 주변 해역에 직접 방류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방류한 치어, 치패가 잘 성장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전 주변 해역의 어족자원을 조성해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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