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 관계자가 무료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북 예천군

예천군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50세 이상 군민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무료 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한 것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속된다. 접종 대상은 관내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50세 이상 주민이며 대상포진 약독화 생백신 1회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17개 위탁의료기관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신규 전입자의 경우 전입 6개월 경과 후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의료기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군은 연령별 순차 방문을 권장하고 있다. 60세 이상은 16일부터, 55세 이상은 23일부터, 50세 이상은 30일부터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통증이 심한 질환으로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며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