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오페라 '안녕? 딸꾹!' 공연장면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리오페라단(단장 박성선)이 어린이 오페라 '안녕? 딸꾹!'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간 전국의 특수학교에서 선보인다.


'안녕? 딸꾹!'은 노래만 부르면 멈추지 않는 딸꾹질로 고통받는 '딸꾹이'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연 시간을 축소하고, 대본과 음악도 새롭게 다듬었다.

서울 주몽학교를 시작으로, 창원 천광학교, 아산 성심학교, 서울정진학교에서 각 한 회씩, 총 네 번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 작품은 2017년 초연 이후 신촌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제주대학병원 등 전국 대형 병원을 돌며 수많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이번 공연은 장애 아동에게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자 마련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했다.

한편 미리오페라단은 2011년 창단했으며 오페라를 중심으로, 그림책,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어린이 오페라 '안녕? 딸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