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시애틀은 오는 24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B조 순위는 2승을 챙긴 보타포구(브라질), 1승을 챙긴 PSG, 1승 1패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순이다.
지난 16일 보타포구전에서 부진한 김기희는 조나단 벨과 잭슨 라겐에 밀려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끝내 결장했다. 김기희는 이강인과의 코리안 더비를 끝으로 모든 대회를 마친다. 다만 두 선수 모두 결장할 가능성도 있어 무산될 가능성도 높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1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내준 패스를 파블로 바리오스가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전반전 추가점을 내지 못한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 직후 득점포를 터트렸다. 전반 2분 마르코스 요렌테가 때린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흐르며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악셀 비첼이 이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시애틀은 후반 5분 경합 중 흐른 공을 알버트 루스낙이 마무리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바리오스에게 한골을 더 허용했고 끝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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