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더욱 책임 있게 경제를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일 울산 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던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코스피 지수 3000 돌파로 주식이 많이 올랐다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봤다. 더욱 책임 있게 경제를 이끌어가야겠다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오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재명의 오늘'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전날 일정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다녀왔다"며 "첨단 기술과 데이터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에 울산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지방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울산 경제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울산 알프스시장을 찾아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렸다"며 "많은 분께서 새로운 정부에 대한 응원과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셨고 건강까지 염려해 주신 덕에 큰 힘을 얻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지수 3000 돌파로 주식이 많이 올랐다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더욱 책임 있게 경제를 이끌어가야겠다 다짐했다"며 "시장이 너무 어렵다는 말씀을 경청하며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겠다 약속드렸다"고 썼다.

계엄사태 등을 수사할 6명의 특검보를 임명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 여러분의 바람대로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일하는 정부라는 평가에 걸맞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