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연습경기에 앞서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25.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복귀를 준비 중인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가 시즌 첫 실전에 나섰다.


이의리는 22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2군)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총 39개를 던졌고, 삼진 4개를 잡았다.

이의리가 실전에서 공을 던진 건 지난해 5월 29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처음이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이의리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KIA는 이의리의 복귀 시점을 6월로 잡고 차근차근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그런데 지난달 말 검진에서 염증이 발견돼 복귀 시점이 더 미뤄졌다.

당초 14일 예정됐던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 등판 계획을 취소하고 15일 라이브 피칭으로 대체했고, 총 45개의 공을 던진 뒤 이날 첫 실전에 나섰다.

선발 자원인 이의리는 2군에서 추가 등판하며 투구 수를 늘린 뒤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