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3일 총연장 3.61km의 대동산단 진입도로 0.87km 구간 중 520m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내년 1월 임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대동화명대교 방면 차량이 집중되며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 곳이다.
해당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687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34%다. 시는 공사 중인 성토 구간을 임시 포장하기 위해 약 3억원의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지만 산단 입주기업과 지역 주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비 투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시 개통 시 대동화명대교 방면 도로 이용자들의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홍열 도시관리국장은 "임시 개통으로 일부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과정 중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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