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송재희가 라이브 방송에서 '해를 품은 달' 허염으로 변신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송재희가 홀로 아침부터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셔츠를 입고 소통 방송을 시작한 송재희는 30여명의 시청자를 위해 한복으로 갈아입고,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속 허염으로 완벽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짜고짜 허염 연기를 펼치는 송재희의 유쾌한 모습에 MC 서장훈은 "조언해 주는 사람 없어요? 편을 들어줄 수 없다, 시작부터 충격적이다!"라고 당황해하기도. 그러나 송재희의 허염 연기에 시청자 수가 100명을 돌파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재희는 "굉장한 도전이었다,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 등에도 열심인 근황을 전했다. 이에 지소연이 배우 활동 외에는 보수적이었던 송재희의 변화에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송재희가 육아보다 라이브 방송에 더 열을 올린다며 주객전도가 된 상황을 고백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송재희는 라이브 방송을 마치고, 딸의 아침과 등원을 도맡으며 바쁜 하루를 시작했다. 더불어 지난 방송에서 광고대행사 CEO와 직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이날 영화 제작자와 감독으로 함께하며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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