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혜성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2위로 도약했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산정해 발표했다.
지난주 5위에서 3계단 오른 2위에 자리한 다저스는 한 주 동안 7경기에서 5승2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4연전에서는 3승1패를 기록했고,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뒀다.
시즌 전적은 48승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4승34패)와는 3.5경기 차다.
특히 지난주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가 이뤄져 화제가 됐다. 17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23일 워싱턴전에도 선발로 나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지난 주말 워싱턴을 상대로 우리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면서 "그는 (투수로) 1회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자로 홈런과 2루타를 때려냈다"며 오타니의 투타겸업 재개를 조명했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는 9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8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순위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6경기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에서는 2승1패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맞췄다.
한편 파워랭킹 1위는 지난주에 이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2위 클리블랜드에 8.5경기 차 압도적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6경기(19일 피츠버그전 취소)에서 3승3패를 거뒀다.
2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까지 3연패에 빠졌지만 23일 경기를 잡아내면서 연패를 끊었다.
매체는 "불과 6년 전만 해도 114패를 기록했던 디트로이트는 3연패에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A.J 힌치 감독은 3연패 후 '우리는 강팀이다. 잘될 거다'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디트로이트는 23일 경기를 승리했다"며 디트로이트의 저력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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