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 도약 패키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T 트랙에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기술 협업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두왓(스마트 호텔 관리) ▲제노드(안전 경영 관리) ▲모놀리(AI 보안) ▲에스에스엘(LLM 데이터 품질 관리) ▲올거나이즈코리아(LLM 솔루션) ▲맥케이(AI 분석 솔루션) ▲에이아이포펫(반려동물 AI 건강관리) ▲뉴런즈(AI 관광 솔루션) ▲데이터메티카(데이터 가공) ▲리티브(스포츠 AX 플랫폼) ▲커넥트브릭(이미지 생성 AI) ▲일루니(AI 캐릭터) ▲애드테일러(광고 플랫폼) 등 총 13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KT와의 협력 과제를 발표했다.
KT는 이들 기업에 대해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해외 전시회와 글로벌 빅테크 컨퍼런스, 국제 어워즈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KT인베스트먼트로부터의 투자 검토 기회도 열려 있으며 별도 심사를 거쳐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입주 공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 도약 패키지를 통해 총 56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대표 사례로는 KT의 로밍 서비스를 활용해 미국 괌에서 서비스를 출시한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의 지바이크, 창업 정보 포털 '프랜차이즈TV'를 KT와 함께 선보인 마이프랜차이즈, CES 2025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 기업 디엠테크컨설팅 등이 있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전무)은 "AICT 분야의 유망 벤처·스타트업과 협력해 AX(AI 전환) 기반의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도약기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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