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외답농공단지 패키지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주시가 지난달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산단공은 사업 전반의 관리 역할을 맡고 상주시는 설계·시공과 준공 이후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2029년 6월까지 4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88억6000만원이다.
주요 사업은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으로 낙후된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존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1,08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근로자 편의시설, 기업홍보관, 회의실, 운동시설, 기숙사, 공유주방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을 통해 스마트쉘터, 무인키오스크, 공유이동장치 주차장,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조명, 허브조경 등이 도입돼 근로자와 인근 주민을 위한 힐링 공간도 마련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공단지를 일하고 싶은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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